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

우리 모두는 잠재적 정신병자다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병에 걸리는 것이다. 라고 편견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 참 의지만능주의 국가다.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당신은 의지가 부족해서 감기에 걸리느냐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하면 질병에 걸리듯이, 환경으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하면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무엇보다 인간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무언가(신체적 기능, 정신적 기능)가 반복된다면 그건 병이라고 생각한다. 병이라는게 꼭 신체적인 부분에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지만으로 신체적 질환이든 정신적 질환이든 극복할 수 있는거라기엔, 설명되지 않는 발병원인으로 질환이 생겨 죽음에 이르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신체적 질환이든, 정신적 질환이든 의지로 다 해결할 수 있다. 라는 사고방식의 의지만능주의 국가가 된 것은, 기성세대들이 성장의 열망(우리도 잘먹고 잘살아보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앞만 보고 달려온 기성세대들의 청춘은 인정하고 공로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이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들의 역량보다는 평범한 서민들이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이다. 의지만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이론은 절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고유한 특징. 각자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 다른 삶의 형태를 인정하고 존중할때 우리나라는 질적으로 한단계 높은 더 변화를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 


 

 


하예진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댓글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