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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기분이 좋다.

날씨가 맑고 시원한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다.

오늘은 따뜻하기까지 해서 

아메리카노를 두잔이나 마셨는데도 너무 졸립다.


요 며칠, 강박증 때문인지 

끔찍한 생각들이 자꾸 떠올라 괴로웠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어제는 영화를 세편 봤는데 두편이나 만족스러웠다.

점심땐 내가 좋아하는 회초밥도 사먹었다.

어제에 다 쏟아부어서 오늘은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먹어야할테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나는 라면을 좋아하니까.


문득 들었던 생각이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건가 싶었다.

격렬하게 좋다라는 감정을 느낀게 실로 오랜만이라 생소했기 때문이다.

약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그럼 어때

머릿속에서 다른 누군가가 되어야만 기분이 좋았던것 보단 낫다.


마지막으로 언제 울었는지를 생각해봤다.

면접을 보고 걸어오던길이였다.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르겠지만

또 기대를 걸었다가 무너진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던 것 같다.


많이 아프진 않더라도

낫고 있는 중이더라도

살아내고 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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