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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관심종자다

관심종자라는 말은, 어떤 행동을 해서 관심을 받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고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관심을 받으려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 처럼 보일까봐, 어떤 행동을 하지 않고

관심을 받으려고 했든, 관심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든, 

관심을 받게 되는 사람의 행동을, 관심받으려고 저런 행동을 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관심종자라는 말로 낙인을 찍고 조롱해버리는 그 사람이야말로, 

관심종자 중의 관심종자라고 생각한다.


관. 심. 종. 자.


비하의 용도로 이 말이 쓰이는게 얼마나 웃긴 말인가.

관심을 받고자 하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인간은, 독립적인 인격체이자 절대 독립적일 수 없는 인격체이다.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동물이라고도 불리는 것 처럼 말이다.

그저, 정도의 차이일 뿐 이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자, 조금 부끄러운 고백을 해보자면

나는 글을 쓰고 나서의 반응을 신경 쓰는 편이다.

좋아요가 많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말 그대로, 내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거니까

또, 한편으론 이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거나 와닿았구나 싶기도 하다.

그 외에는, 잘 없는 것 같다

아, 스무살 초반 즈음이였나 

한창, 페이스북을 하고 있을 때

감정적인 글을 써서 친구들한테 관심을 받고자 했다.

주로, 부모님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때 였던 것 같다.

누군가 관심을 안가져주면 혼자 지워버리거나,

그런 글을 쓴 내가 창피해서 또 지워버리곤 했다. 


나는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일에,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종자처럼 굴고 싶다.

내 글 좀 좋아해주세요! (내가 이런 생각하고, 이런 감정 느끼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인데 나 좀 좋아해주세요! (그냥, 나 좀 사랑해주세요!) 


진심으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

내가 설령 관심을 유도하진 않더라도 말이다.

그러고보니, 지금의 나는 비교적 소심한 관심종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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