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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것은

요새 듀스 김성재 씨의 말하자면이라는 노래를 듣고 무대도 몇 번 봤는데 뭐랄까 1995년도에 돌아가신분이 2018년도 어딘가에 살아계실것 같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우리의 존재가 사실 기억과 연결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기억하고 있다면 어딘가에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같은 2018년도를 살아도 서로의 존재를 잊어버렸다면 그건 각자의 세계에서 죽어버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코코'
애니메이션 '코코'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살아있다는 기분을, 스스로 뿐만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느끼니까. 근데 그건 단순한 기분이 아닌 것  같다. 살아있다는 것은 내가 여기 존재한다는것, 혹은 존재했었다는 것을 나 뿐만 아니라 누군가 알아주는 것이다.

늘 어떤 사람을 기억하고 있으면 일년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을 때 가 있다. 그건 얼굴을 보지 않았어도 나에게 그 어떤사람이 늘 존재했었다는 증거이다.

이렇게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일은 늘 써내려가도 하나의 완전한 답을 찾을 수 없을 것 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주제에 대해서 계속 써내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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